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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큐렉소, 첨단 의료로봇 꿈…척추수술에 보행재활까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4-30
  • 조회수 : 5

◆ 도전! 1000억 벤처 / ⑩ 큐렉소 ◆




"이젠 큐렉소만의 브랜드를 지닌 수술로봇을 선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9월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인수해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이재준 큐렉소 대표(50·사진)는 회사의 향후 계획을 이렇게 설명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제작 업체다.

주력 제품은 로보닥. 로보닥은 원래 미국 기업 ISS가 만든 수술로봇이었다.

큐렉소는 2006년 자금난에 빠진 ISS를 인수해 수술로봇 사업을 계속했으나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2011년 로보닥의 가치를 인정한 한국야쿠르트가 900억원대 투자를 감행해 큐렉소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수술로봇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로보닥이 사용되고 있다.

큐렉소는 로보닥의 성공을 발판 삼아 큐렉소만의 로봇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2년 큐렉소 대표를 맡아 2년 만에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실현했다.

그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식품회사에 몸담았던 그에게 수술로봇은 낯선 분야였다.

그는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이 대표가 2012년 큐렉소 경영을 처음 맡았을 때 국내 시장의 여건은 좋지 않았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이 로봇의료기기라는 새로운 분야로 세계 시장에 소개된 지 15년이 넘었고, 한국 시장에 도입된 지도 10년이 넘었지만 사용자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독일과 일본에 도입된 로보닥은 사용이 중지됐고, 한국에서만 일부 사용하는 상태였죠. 미국에서는 로보닥 인허가가 지연돼 판매가 어려웠습니다.

막막했죠."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로보닥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마케팅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당장 해결해야 하는 급한 문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12시간을 날아가서 해결책을 안고 돌아오기도 했다.



"수술로봇을 소개하려고 직접 발로 뛰며 병원을 찾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자회사인 로보닥 제조사 씽크서지컬 경영진·연구진과 머리를 맞대고 개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큐렉소는 정형외과 수술로봇시스템과 척추에 나사못을 삽입하는 수술로봇을 독자 개발 중이다.

환자들의 보행 재활을 도와주는 로봇 '모닝워크 1.0'을 시판했고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닝워크 2.0'을 연구하고 있다.


큐렉소는 지난해 9월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지분을 주는 형식으로 111억원에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인수했다.

이 대표는 "모닝워크는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하던 것을 큐렉소가 이어받아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10년 동안 의료로봇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해왔고 큐렉소는 수술로봇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기에 시너지가 발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다음달 35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관절치환 수술로봇, 척추 수술로봇 등 수술로봇·재활로봇 등의 개발에 나선다.

우리나라 수술로봇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다.

큐렉소는 2016년 매출 300억원에 영업손실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큐렉소 미국 자회사의 수술로봇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다 보니 손실이 발생했지만 곧 좋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욱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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