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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인허가 목표"…큐렉소, 수술로봇 최대시장 향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터뷰美 관계사 TSI와 협업, 늦어도 내후년 초 판매 목표"내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액티브(자동절삭)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허가를 받고, 늦어도 2024년 초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27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존에 밝혀왔던 시점보다는 다소 늦어졌다. 큐렉소는 2020년 국내에 큐비스-조인트를 출시한 뒤 의료로봇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 준비를 해왔다. 작년 4분기 미국 FDA 인허가 신청에 나섰고, 올해 내 결과를 받을 것으로 봤다. 이때까지만 해도 개선된 제품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는 사이 차기 모델(큐비스-조인트 150)이 개발됐고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FDA도 차기 모델로 도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동시에 미국시장 진출 방식도 수정했다. 미국시장 문을 혼자가 아닌 관계기업인 TSI(Think Surgical Inc)와 함께 두드리기로 한 것이다. 임상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짜낸 전략이다. 이를 위해 큐렉소는 지난 7월 TSI와 큐비스-조인트를 근간으로 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미국 FDA 인허가 등에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최근 TSI에 '큐비스-조인트' 3대를 보냈다.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의료기기의 선행기술이 있는지 확인한 뒤 선행기술과 동등성이 인정되면 인허가 승인을 해준다"며 "임상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그만큼 허가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티브 수술로봇으로 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곳은 전 세계에 TSI가 유일하다"며 "TSI와 협력하면 임상을 피할 수 있어 큐비스-조인트도 미국시장에 보다 빨리 진출할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특히 TSI는 작년 8월 세계 최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기업 스트라이커에서 24년간 근무하고 CEO까지 역임한 새 CEO를 영입해 경쟁력을 키웠다.이 외에도 큐렉소가 큐비스-조인트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은 더 있다. 의료로봇 시장 유망성, 큐비스-조인트 자체 경쟁력이 그것이다.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수술용 로봇시장 규모는 2015년 30억달러(4조2800억원)에서 2026년 336억달러(47조9800억원)으로의 성장이 점쳐진다. 이 대표는 "의료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그중에서도 의료로봇은 최고의 전문 서비스 분야로 오랫동아 시도돼 의료기술 발전의 큰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큐비스-조인트는 환자의 수술부위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인체 모델을 생성한 뒤 가장 적합한 가상 수술계획을 제시하면, 수술방 안에 있는 로봇이 해당 수술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수술을 시행(절삭)하는 제품이다. TSI가 인허가를 받은 액티브 수술로봇과의 차이점은 수술방에서 환자 정보를 추가로 얻고, 이에 맞춰 수술계획을 변경, 바뀐 계획에 맞춰 로봇이 자동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소통을 하면서 해당 모델에 대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기능을 가진 의료로봇은 전 세계에서 큐비스-조인트 뿐(상업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로봇을 활용하는 것은 사람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것을 반복해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수술방에서도 의료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가진 인식, 지각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큐렉소를 의료로봇 최고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의료로봇이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으려면 연매출 1000억원은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며 "이를 충족하고, 또 자체적으로도 매출의 과반을 의료로봇에서 올리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큐렉소의 의료로봇 사업부문 매출은 15억원, 전체 매출의 4.4%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의료로봇을 총 23대 공급하는 등 반년 만에 작년 한해 공급수량(30대)의 77%를 달성했다.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2621283119675
Date : 2022-09-27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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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美 TSI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수출…"FDA 인허가 준비"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미국 관계기업 TSI(Think Surgical)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 3대를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수출한 모델은 지난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인허가를 획득한 뒤 최근 정형외과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이다. 큐렉소는 지난해 4분기 큐비스-조인트 첫 번째 모델인 100 시스템으로 FDA 인허가를 진행하는 도중, 차기 모델인 150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고 국내 인허가도 획득하면서 FDA 인허가 역시 150 시스템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큐비스-조인트 150은 올해 5월 국내 MFDS 인허가를 획득했다.이번에 큐렉소가 TSI에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 3대를 수출한 것은 성공적인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허가를 위한 테스트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TSI는 큐렉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의 미국 FDA 인허가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해 3분기 세계 최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 Corporation)의 CEO 출신인 '스튜어트 F. 심슨(Stuart F. Simpson)'을 신임 CEO를 영입했다.스튜어트 심슨 CEO는 스트라이커에서 24년간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010~2017년까지 부사장, 2017~2019년까지 사장으로서 스트라이커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글로벌 전역에서 스트라이커의 조직 역량 및 고객 만족도 증가, 디지털 데이터 관리 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2013년 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Mako Surgical Corporation' M&A 계약을 주도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능동형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의 기술력에 TSI와 신임 CEO의 노하우를 더해 성공적인 FDA 인허가를 함께 추진하고 향후 미국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으로의 안정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시작이 이번 수출이 될 것"이라고 했다.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2615403895901
Date : 2022-09-27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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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2022년 국가 지원 의료로봇사업 선정
● 큐비스-조인트 1대 및 모닝워크 4대 공급 계약 체결, 해외시장 창출 박차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올해 한국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2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중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및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협약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명지병원에 공급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수요 중심의 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지원 효과성 제고 및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정부 공모 사업이며,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실증, 보급해 사회적 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 증진을 위한 로봇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협약을 통해 큐렉소는 총 5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 7월 명지의료재단에 인공관절수술로봇 'CUVIS-joint(큐비스 조인트)' 1대 및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모닝워크)' 1대를 이미 공급했고 향후 8월과 9월에 걸쳐 의료법인 희원의료재단 래봄병원, 성남시의료원 및 분당차병원에 '모닝워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명지병원 김진구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료로봇으로 뼈 절삭 전 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집도의의 숙련도 및 경험에 따른 수술 완성 편차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렇듯 정밀한 뼈 절삭은 인공관절수술 성과에 직결되며, 이번 큐비스-조인트의 도입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산 수술로봇 성능 검증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큐비스-조인트 1대 및 모닝워크 4대 등 총 5대의 의료로봇이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진흥원 기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는 당사 의료로봇의 기술개발과 시장창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로봇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해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K-의료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출처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9187
Date : 2022-08-16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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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1 기 임시 주주총회 소집 통지 공고
제31기 임시 주주총회 소집 통지 공고주주님의 건승과 댁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우리 회사는 정관 제 19 조에 의하여 제 3 1 기 임시 주주총회를 아래와 같이 소집하오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 래 -1. 일 시 : 2022 년 8월 23일 (화) 오전 9시2. 장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142(교총회관) 2층 단재홀
Date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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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2분기에만 의료 로봇 10대 판매 호조세
ㅣ 2020년 이후 총 71대 공급하며 로봇 시장 선도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가 2022년 2분기에만 총 10대의 의료 로봇을 공급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2분기 10대 중 7대는 국내에 판매됐으며 3대는 해외 수출로 이뤄냈다. 이로써 큐렉소는 올 상반기 총 23대의 의료 로봇을 공급했으며 이는 지난해 30대 대비 77% 수준이다.의료 로봇 시장의 특성 상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매출 인식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큐렉소는 올 상반기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확대하며 공급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는 국내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큐렉소는 라이브 서저리 등을 통해 완전 자동 로봇의 특장점을 집도의가 발표하는 등 슬관절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포함한 여러 학회에 참여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인도 병원으로의 수출도 증가하며 인도 내에서의 시장점유율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UCI Medical Center Cadaver Lab에 설치돼 임상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에서 미국 척추임플란트 기업 Aegis Spine과 함께 AANS 2022에 참가해 기술력을 설명한 바 있다.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의 일부 개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3등급 재활로봇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로 판매가 늘고 있는 상태다.또한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미국 작업치료사협회 AOTA EXPO 2022을 시작으로 오스틴에 위치한 재활센터 Spero Rehabilitation Center에 설치돼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 기능 설명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Harmonic Bionics와 사업 협력 및 3백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의료로봇 제작을 위한 부품 수급, 물류 환경의 어려움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의료 로봇의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405억 원의 자금 조달을 이뤄낸 만큼 안정적 부품 수급을 통한 재고 확보와 마케팅 활동 강화 및 해외 인허가 추진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48331&ref=naverpc
Date : 2022-07-11
메디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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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춘혜재활병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도입
● 환자 증상 따라 맞춤 재활훈련 가능---워크봇과 시너지 효과 기대 명지춘혜재활병원이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최첨단 보행 재활로봇인 모닝워크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명지춘혜재활병원이 도입한 모닝워크 S200. 이번에 명치춘혜재활병원이 도입한 보행재활로봇은 큐렉소사의 모닝워크 S200(Morning Walk S200)이다.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의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소아부터 성인까지 폭 넓은 연령층에서 재활치료를 할 수 있고,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 등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활동인 평지보행, 계단 오르내림 보행(계단 높이 3단계) 및 경사로 오르내림(경사도 4단계)등의 다양한 모드로 훈련할 수 있으며, 훈련 중 보행 높이, 보행거리, 보행 분속, 디딤각 및 구름각 등의 보행 파라미터를 환자에 맞춰 치료사가 조절 가능하다. 또, 좌우 발판을 분리한 독립적인 보행 패턴 설정도 가능해, 좌, 우 각각의 측정값을 활용한 효과적인 보행재활 치료를 할 수 있다. 2세대 모델인 모닝워크 S200은 기존 버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 모드, 보간 조절 기능, 훈련 결과 리포트 기능 강화, VR모드 강화 등 이전 버전 보다 성능과 치료 효율성이 개선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로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또한 국내 MFDS 및 미국 FDA, 유럽인증 CE까지 획득했다. 명지춘혜재활병원은 모닝워크 도입에 앞서 워크봇(Walkbot)을 도입해 환자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모닝워크와 워크봇은 둘 다 보행재활로봇이지만, 모닝워크는 발판기반형(End-effector type)로봇으로 로봇암의 발판기반형 보행부와 안장형 체중지지 구조를 가진 형태로 평지, 계단, 산책로 등 다양한 보행 경험을 제공하며,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한 지면반발력을 활용해 단계적 보행치료를 할 수 있다. 명지춘혜재활병원 장성구 대표원장은 "로봇치료라고 하더라도 환자의 질환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로봇치료를 선택하고, 환자에게 맞춘 치료법을 시행했을 때 재활 치료의 효과도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다. 이번 모닝워크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단계적인 보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했다.출처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6367
Date : 2022-07-04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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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리 만드는 지긋지긋한 퇴행성관절염, 로봇 수술로 부작용 최소화
● 무릎 연골 마모되고 벗겨지면서 통증 심화…연골 손상 심각한 4기 땐 수술 고려해야 ● 환자 별 3D 데이터로 계획 세우고 정밀하게 뼈 절삭해 출혈·통증 줄이는 로봇 수술 각광 부산센텀병원 손찬모(오른쪽) 원장이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부산센텀병원 제공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면을 덮고 있는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마모되고 벗겨지면서 뼈와 뼈가 부딪히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무릎은 대퇴골(무릎 위)과 경골(무릎 아래)로 이뤄져 있고, 관절 면을 덮는 연골 사이에 반월상 연골이 자리하고 있다.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연골과 손상된 뼈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인공관절을 씌우는 치료법이 인공관절수술이다. ■ 고령 환자라면 3기라도 수술 권장 퇴행성관절염은 1~4기로 구분된다. 1기는 초기로, 연골 마모가 시작되는 단계다.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2기와 3기는 손상이 점점 악화되는 중기로 구분되며, 염증 반응으로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3기로 진행될수록 골극(뼈가 가시처럼 덧자란 것)이 자라나와 통증이 잦아지고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온다. 4기는 연골 손상이 심각해 대퇴골(무릎 위)과 경골(무릎 아래)이 맞닿아 있는 상태가 된다. 초기, 중기에는 안정을 취하고 비수술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엑스레이 상 퇴행성관절염 4기이고, 약물이나 물리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가만히 있거나 잘 때도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부산센텀병원 손찬모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최대한 미룰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보행 시 통증을 느껴 잘못된 보행습관을 가지게 되고 관절염으로 인해 다리가 'O'자로 변형이 온다"며 "이는 골반부터 발목 관절까지의 다리 정렬에 변형을 일으켜 근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퇴행성관절염 3기 이상으로,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의 경우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퇴행성관절염이 완전 진행되기 전이라도 인공관절 수술을 권장하고 있다. 손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해도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인공관절 수술 패러다임 바꾸는 로봇 고난도 수술로 꼽히는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도 최근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로봇 수술은 정확하고, 출혈량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공관절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사람의 손에 의존하는 일반 수술은 의사의 숙련도나 경험, 환자의 무릎 관절 모양과 다리가 휘거나 손상된 정도에 따라 수술 성공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로봇 수술에서는 수술 전 촬영한 3D CT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뼈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분석해 사전 수술 계획을 세운 뒤 로봇 팔로 인공관절이 삽입될 공간을 정확히 절삭한다.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고, 조작이 쉽고 유연한 데다 수술 중 계획 변경이 가능해 최적화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떨림 없는 로봇 팔을 이용해 깔끔하고도 정밀하게 뼈를 절삭한다. 절삭 범위를 1mm라도 벗어나면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연부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고,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수술은 인공관절의 각도와 다리 정렬을 맞추기 위해 대퇴골에 별도의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통증도 심할 수 있다. 반면 로봇 수술은 뼈 안에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사전 수술 계획대로 로봇이 절삭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출혈량 및 통증이 적으며, 회복력도 빨라 고령 환자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손 원장은 "로봇을 활용해 1mm의 오차 없는 정밀한 수술을 거치면 좌우 균형이 잘 맞아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다"며"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 이전에 골절이 있어 뼈에 심각한 변형이 있거나 뼈가 많이 상한 환자는 일반 수술로는 어렵기 때문에 로봇 수술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 감염 관리·의사 숙련도 고려해야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환자 입장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이 수술에 따른 부작용 위험과 의사의 실력이다. 특히 수술 중 감염 문제는 수술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수술실 환경과 감염 관리는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다. 이를 인증해주는 제도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이다. 의사의 실력과 숙련도 역시 수술 성공률과 직결된다. 보건복지부는 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얼마나 많이 잘 보고, 수술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까다로운 평가 항목 탓에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5곳의 의료기관만 관절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센텀병원은 2013년부터 감염 관리와 안전한 병원 환경을 인정받아 3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관절질환 전문병원 시범 사업에 선정된 2008년 이후 15년 연속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손 원장은 "인공관절 치료 분야에서 로봇 수술이 향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발맞춰 2017년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큐비스 조인트'를 추가 도입해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출처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70408483864362
Date : 2022-07-04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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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본사랑병원, 의사와 로봇 협업 완성 인공관절수술과정 공개
- 로봇수술기 활용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연으로 오차 없는 수술 선봬- 출혈 최소화 빠른 회복 도와관절·척추 병원 연세본사랑병원은 부천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10월에 '자동화 로봇 인공 관절 수술기'를 도입했다. 이에 최근 의학유튜브 톡투건강TV의 요청으로 연세본사랑병원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연을 통해 첨단 의료 로봇수술기 'CUVIS-joint'를 활용하여 의사와 로봇이 협업으로 완성하는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자동화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통한 이른바 로봇 수술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과 로봇의 초정밀한 시술로 이뤄진다. 이번 시연을 통해 눈여겨봐야 할 부분도 바로 로봇의 '미세 절삭'이다. 반자동 로봇인공관절수술기의 경우 절삭이 톱으로 이뤄지지만 'CUVIS-joint'는 의사가 입력한 수치에서 1mm의 오차 범위도 벗어나지 않는 정확성과 완성도를 위해 초소형 사이즈의 단자 Bur를 사용하여 매끈하게 절삭하는 섬세함을 보여준다. 만일 수술 부위가 절삭 범위를 벗어나게 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기능과 만일의 사태를 위해 의사도 항상 멈춤 장치를 지니고 있기에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실제 로봇 수술 과정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위해 CT를 촬영한 후 수술계획 과정을 거친다. 인공 관절을 어떤 크기와 각도로 삽입할 지 의사의 판단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달라지는 점은 로봇수술기와 함께 '수술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은 실제 수술에 필요한 값을, 의사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위치와 무릎과 관절 간격과 균형을 파악하게 된다. 실제 수술도 수술 시뮬레이션에서 파악한 수술 부위와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데이터에 근거해 진행한다.주로 인공관절수술은 주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중기-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 등이 선택하는 최종 선택지다. 노화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심각한 경우에 한해 수술을 진행하는데, 달리 말해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높은 성공률과 낮은 부작용을 위한 로봇수술의 결과가 상향평준화되고 있고, 실제 로봇수술 후 발생한 출혈량이 적어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 로봇 수술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수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수술 이후 재활과 관리이다. 재활을 통해 굳은 관절을 풀어주고, 인공 관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무릎을 구부리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등 무릎 관절을 해치는 자세는 피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일 무릎이나 척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자세도 필요하다.연세본사랑병원 권세광병원장은 "관절, 척추 수술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의가 맡아야 하는 수술 중 하나다. 케이스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데, 자동 로봇 인공관절수술기를 도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자동화 로봇 인공관절수술기 'CUVIS-joint'를 도입하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수술을 시작한 연세본사랑병원과 관련 질병 등에 대한 정보는 병원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출처 : http://www.cancerline.co.kr/html/24865.html
Date : 2022-07-04
월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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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의료로봇 美 진출 추진…하모닉·엘앤씨바이오와 협력"
l 이재준 대표 인터뷰"올해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에 대한 미국 진출 등 해외 판매를 확대하겠습니다."지난 13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만난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최근 큐렉소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미국 하모닉 바이오닉스, 큐렉소의 2대 주주가 된 엘앤씨바이오와의 협력(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큐렉소는 지난달 미국 재활로봇 기업 하모닉 바이오닉스에 300만달러(약 38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모닝워크와 큐비스-스파인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서다. 큐렉소는 올 들어 모닝워크의 미국 사업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제품 2대를 하모닉 바이오닉스에 보냈다. 현재 전시와 치료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반응(피드백)을 받고 있다.하모닉 바이오닉스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상반신(상지) 재활로봇 스타트업이다. 큐렉소는 하지 재활로봇을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다. 또 투자자로서 하모닉 바이오닉스의 제품 상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큐렉소의 미국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이 대표는 "모닝워크와 큐비스-스파인의 미국 진출을 위해 하모닉 바이오닉스의 경험과 영업망(네트워크)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큐렉소는 지난달 24일 국내 피부이식재 1위 기업인 엘앤씨바이오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40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기로 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큐렉소의 지분 14.03%를 확보해, 한국야쿠르트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이 대표는 "엘앤씨바이오가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진단영상기기 기업인 '엘앤씨바이오 AI'에 투자한 것과 마찬가지로, 큐렉소의 로봇 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 협력으로 해외 동반 진출의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큐렉소가 개발한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인도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메릴헬스케어 본사와 사크라 병원, 사이쉬리 병원, 파람 병원 등 8곳에 큐비스-조인트를 설치했다. 큐렉소는 2020년 인도 최대 인공관절(임플란트) 기업인 메릴헬스케어와 최대 10년 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올 1분기까지 큐비스-조인트의 인도 누적 판매 대수는 15대다. 이 대표는 "2분기에도 제품을 추가로 공급해, 관련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현재 메릴헬스케어와 인도 외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연매출 600억원 달성 목표"국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모닝워크의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됐다. 회사는 올 들어 1분기까지 '모닝워크 S200'를 국내 재활병원 등에 3대 공급했다. 2021년 연간 판매 대수인 3대를 1분기 만에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선별급여 적용으로 재활로봇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를 증명하면서, 시장의 수요 증가 및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의료로봇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매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큐렉소는 올해 50대 이상의 의료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대수는 2019년 4대, 2020년 18대, 2021년 30대로 늘었다. 2022년에는 지난해의 두 배 가량을 국내외에서 판매하겠단 목표다.이 대표는 "의료로봇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큐렉소의 2021년 매출은 428억원이었다.신제품도 대기 중이다. 현재 큐렉소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2.0'을 개발하고 있다. 막바지 단계로 인증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기능에 엉덩이 인공관절 수술 기능을 추가한 관절수술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6152496i
Date : 2022-06-22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