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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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 스파인 활용 세계 첫 최소침습 척추수술 성공
큐렉소, 세브란스병원 이성 센터장-박원욱병원 손상규 원장 공동 실시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최근 세브란스병원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장 신경외과 이성 교수와 박원욱병원 손상규 병원장과 함께 세계 최초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과 로봇수술을 접목한 새로운 최소 침습형 척추수술을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양방향내시경으로 좁아진 신경 통로 확대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메우는 케이지를 삽입하고,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이용해 나사못을 정밀하게 삽입해 척추뼈를 고정한 수술이다.두 가지 첨단 수술기법을 융합한 수술로 침습도를 낮추고 정확도는 높여 향후 환자 회복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e)은 척추 주변에 큰 절개를 진행하는 수술과 달리 피부 근육은 절개하지 않고 약 0.5cm~0.9cm 정도 허리에 작은 구멍을 내서 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다.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 도구와 내시경을 함께 삽입하는 기존 척추 내시경 수술과는 달리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세밀하면서 빠르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큐비스-스파인을 이용한 로봇 척추수술은 계획에 따라 로봇이 수술 도구 위치와 자세를 정확하게 가이드해 척추경 나사못을 삽입하는 방식이다.2D C-arm이나 3D CT 영상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환자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보정이 가능해 수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또 수술 중 방사선 피폭을 줄여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침습 수술 효율을 높여 결과적으로 환자 안전 확보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이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UBE를 선도하는 병원과 첨단 로봇수술을 결합해 환자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특히 2D C-arm을 사용할 수 있어 로봇수술 전문병원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상규 원장은 "UBE와 로봇수술 장점을 극대화한 첨단 수술기법 개발이 기대되며, 매년 UBE를 교육받고자 박원욱병원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에게 한국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출처 :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81078&thread=22r06
Date : 2022-03-04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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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인도 수출 확대
2020년 8월 첫 수출 이후 2021년 말까지 인도에 8대 설치 완료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060280, 대표이사 이재준)는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전역의 병원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큐렉소는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와 2020년 하반기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그 해 8월부터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까지 총 8대가 인도에 설치되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추가 1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말까지 메릴헬스케어 본사를 비롯하여 사크라 병원(Sakra World Hospital), 사이쉬리 병원(Sai Shree Hospital), 파람 병원(Param Hospital), 아디티 병원(Aditi Hospital), 아스텐 병원(Asten Hospital), 사르보다야 병원(Sarvodaya Hospital), 알마스 병원(Almas Hospital) 등 총 8곳에 설치가 완료됐다.이어 지난해 인도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수술이 총 1100례 이상 시행되는 등 '큐비스-조인트'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10대를 추가 공급 중에 있어 인도 내에서 '큐비스-조인트'의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전문의들은 다른 해외 의료로봇과 달리 '큐비스-조인트'는 완전 자동 엑티브 수술로봇으로 최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고 간단한 캘리브레이션으로 수술 준비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으며 집도의로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을 보유한 수술 로봇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장기간의 COVID-19 시기와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의료로봇 제조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의료로봇 기술력 및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293034&sch_cate=F
Date : 2022-02-22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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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로봇기업 신년 계획③ ㈜큐렉소(CUREXO)
로봇신문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로봇기업들의 CEO를 만나 지난해 성과와 새해 계획 등을 들어보는 특집 코너 '신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 기업은 국내 대표적인 의료 로봇 전문 기업 ㈜큐렉소(CUREXO)입니다.큐렉소는 2006년 의료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의료 로봇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1년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된 후 안정적 영업환경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로봇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자체 연구개발 기술을 축적해 2018년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자체 개발해 2020년 18대, 2021년 3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했다. 작년 의료 로봇 매출 110억, 2022년 100% 성장한 매출 200억을 달성해 오는 2025년까지 의료 로봇 매출 1000억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는 큐렉소 이재준 대표를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나 작년 성과와 새해 포부를 들어 봤다. 한국 기업으로 수술 로봇, 의료 로봇 분야에서 성공한 회사로 세계에 자리매김 하고 싶다는 이 대표의 꿈을 응원한다.▲(주)큐렉소 이재준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본사에서 본지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Q. 지난해에도 코로나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웠는데 큐렉소는 2020년 18대, 2021년 3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했다고 알고 있는데 작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는지 평가 부탁드립니다.저희가 두 가지가 목표인데 바이오나 스타트업도 마찬가지겠지만 로봇 회사는 영업이익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로봇 비즈니스를 해서 초기에 이익을 내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로봇 비즈니스는 시스템 판매가 전체 매출의 50% 이하로 떨어져야 되고 나머지를 소모품과 유지보수비에서 나오는 구조가 되어도 영업이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R&D와 판매도 어렵지만 수술 로봇은 직원들이 가서 지속적으로 서포팅을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한국에서는 로봇 사업을 하기 때문에 적자 냈다고 인정해 주는 데는 없습니다. 우리 회사는 기존에 했던 무역업을 통해 약 200억 정도 매출을 합니다.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수입하여 유통·판매하는 사업인데 2011년 모기업인 HY(舊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인수해 현재 큐렉소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짐머바이오메트 무릎관절용 임플란트(인공관절) 국내 독점공급 업체로서 약 100억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를 출시하고 나서 2020년도부터 60억, 작년에 110억 정도 매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올해 목표도 100% 성장한 200억 정도 잡고 있습니다.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코로나 여파로 기존 무역 사업도 부진하고 임플란트 수술도 병원에서 줄어들었고, 로봇도 내수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수출 단가도 낮고 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를 만들려고 했지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아직 결산전이라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2021년 매출은 2020년 392억 원 보다 10% 이내로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 흑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Q. 작년에 30대의 의료로봇 판매 자료 중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재활치료용 '모닝워크',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어떤지요?작년에 판매된 30대 의료로봇 중에서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2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3대, 재활치료용 '모닝워크' 3대, 나머지는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이 4대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큐비스-조인트가 67%, 스파인과 모닝워크가 각각 10%, 인모션이 13%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큐비스-스파인스파인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미국에 2대 판매하고 국내에는 국책과제로 양산 부산대병원에 납품했는데 보험 수가가 없어 해외에서도 들어오는 게 없습니다. 스파인 로봇을 국내 의사들은 써본 적이 없고 조인트는 해외 경쟁 제품들이 모두 국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스트라이커(Stryker)',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 Holdings)', '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 PLC)' 제품들이 우리 제품과 국내 병원에서 프레젠테이션, 입찰, 데모해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이 완전히 다릅니다. 조인트는 굉장히 보편화되면서 경쟁이 심한 상태고, 스파인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비스-조인트Q. 올해 의료로봇 판매 50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주요 사업 계획이나 의료 로봇 관련 신제품 출시 계획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매출 목표는 얼마나 되는지요?신제품은 우리가 계속 버전업을 해야 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나 기존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 새로운 의료로봇을 출시할 계획은 없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야겠지만 무역이나 임플란트 사업 분야가 회복되고 로봇 매출도 작년보다 2배를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550억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닝워크 S200Q. 로봇 분야 200억 목표 중에서 수출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계시나요?수출과 내수가 각각 50%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Q.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이 있다면?200억 원 매출을 하려면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합니다. 해외는 진출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 로봇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현지 서비스와 세일즈, 마케팅도 오랫동안 해야 되고 임상 검증, 임상을 지원할 트레이닝 인원이 필요합니다. 언어, 기계, 임상정보를 아는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해외 진출한다고 하면 현지 지사나 자회사를 세우는데, 미국에서 10명만 직원을 운영하더라도 30억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느냐, 우리한테 적합한 게 어떤 방법이냐 고민하면서 매출 실적도 거두어야 하니 어렵다는 말씀 드립니다.그래서 우선적으로 자체적으로 모두 할 수 있는 대리점, 즉, 전략적인 파트너를 찾습니다. 내 물건을 가져다 단순히 유통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비즈니스와 결합해 비즈니스를 잘 되게 하려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인트와 스파인 로봇에 집중하는 이유가 복강경 수술로봇은 가치로 보면 시장이 훨씬 더 크니까 크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인트는 30조 정도 되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비즈니스가 있으니 참여자들이 로봇을 가지고 자기 비즈니스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임플란트 비즈니스가 굉장히 큰 비즈니스입니다. 이 사업을 잘하려면 여러 가지 툴들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트너가 필요하고 그 사람들이 우리 로봇 비즈니스를 잘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래 하던 비즈니스를 잘하려고 로봇 회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수술로봇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우리 같은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가져가는 겁니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암(InMotion Arm)'저희와 협약을 맺고 있는 인도 대리점은 인도 내에서 임플란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 회사는 우리 로봇을 가지고 가서 로봇이 있는 임플란트 회사와 경쟁을 합니다. 스파인도 마찬가지로 임플란트가 있습니다. 우리 수술 로봇은 척추 마디 마디를 연결해 하나로 만드는 퓨전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티타늄으로 된 스쿠류를 네 개 박고 두 개씩 철사줄로 연결시키는데 척추수술 로봇은 정확한 위치에 스쿠류가 들어갈 수 있게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인공관절 수술 로봇은 국내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두 들어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유일하게 국산화 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척추 수술로봇도 해외에 있지만 국내에 안 들어오는 이유가 시장성이 없어서입니다.인공관절 수술 로봇은 일부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됩니다. 절삭해 주는 절삭기에 대해 인정 비급여가 되어 있어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가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임플란트 업체들이 시장점유율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로봇을 만들어 병원에 직접 주기도 하지만 로봇이 없는 임플란트 업체와 컨택해 우리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줍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로봇을 팔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임플란트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우리 로봇을 대신 팔아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진 것을 내주면서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해외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비용을 늘리지 않으면서 해외 매출을 할 수가 있고, 우리가 생각했던 비즈니스 모델이나 플랫폼대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Q. 의료 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난 후 지금까지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큐렉소 자회사인 씽크써지컬에 투자된 것은 제외하고 큐렉소 대표이사 입장에서 큐렉소만 놓고 보면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문을 인수해서 300억 유상증자를 받아 그 돈을 가지고 1년에 50억씩 투자를 진행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50억의 전환사채를 받아 제품 생산 관련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데 그런 측면으로 보면 당연히 투자를 잘했다고 봅니다. 물론 앞으로 잘 해야 되겠지만 투자나 무형자산 인수가 없었으면 큐렉소가 지금과 같이 의료 사업에서 비전과 전망을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현재 여러 업체가 수술 로봇을 한다고 시작했지만 큐렉소가 가장 빨리 사업화해서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연말에 열린 로봇신문 시상식 좌담회 때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님이 전문 서비스 로봇 업체가 매출 천억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목표를 몇 년 안에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이 큐렉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Q. 2011년 10월부터 10년 넘게 큐렉소 대표이사를 하고 계신데 무엇이 가장 어려운가요?문제는 한국에서 잘한다고 해서 사업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인도나 중국처럼 내수시장 있는 업체들이 부럽습니다. 유럽의 수술 로봇 기업들을 보면 분명히 비즈니스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만들면 자금을 많이 모읍니다. 미국 같은 영어권에도 잘 진출하고. 중국은 내수 시장 규모만도 아주 크다 보니 해외로 나갈 생각을 안 합니다. 중국 기업이 우리 회사에 와서 너희 정도 회사면 중국에서 몇 배 더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이야기를 했는데 중국 수술로봇 회사들이 중국, 홍콩에서 많이 상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훌륭한 의사 선생님도 계시지만 시장이 좁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잘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수가나 시장도 좁지만 초기 진출도 쉽지가 않습니다.결국 해외로 나가야 되는 데 그때부터 새로운 허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결과적으로는 해외를 생각해야 되니 두 단계를 더 가야되는 것이 문제이고, 투자 환경도 한국에는 이런 기업이 성공하는 업체가 없는데 투자자들이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로봇 업체들이 수술로봇 한다고 투자받았지만 그게 삐긋거리면 언제 돌아설지 모릅니다. 기업은 엑시트를 해야 되는데 한국에는 의료 분야 큰 기업이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잘 만들어 놓으면 의료 기업, 사모펀드에서 M&A를 하는데 한국은 그게 안 되니 엑시트도 쉽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엑시트 하려면 해외에 어필하거나 비즈니스도 해외에서 평가받아야 하는 환경입니다. 우리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잘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또 로봇 제어하는 엔지니어들을 대기업에서 다 가져가 버리니 직원을 뽑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삼성도 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한다고 하고 엘지, 두산, 현대, 네이버 같은 대기업들이 로봇 인력을 모두 데려가기 때문에 인력 수급이 굉장히 어렵습니다.Q. 앞서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진출로 국내 로봇업계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삼성의 로봇사업 진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로봇산업에 미칠 영향이나 전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수술 로봇, 의료 로봇은 로봇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영상정보처리, 인공지능 데이터 입니다. 그리고 로봇이 일을 하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이 중요한데 뼈 같은 경우 보이지 않으니까 그것을 보이게 하고 뼈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트랙킹 해주고 그것을 로봇이나 사람에게 알려주는 기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협동 로봇보다 의료로봇은 로봇과 의사가 더 협동해야 합니다. 의사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원을 해주는 것인데 어쨌거나 삼성이 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면 로봇 산업, 주요 부품, 로봇 엔지니어링이나 제어 기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로봇 산업이 더 잘 될 수 있어 환영합니다.그런 측면에서 보면 큰 그룹에서 로봇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좋은 엔지니어들이 모이고 로봇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부가가치 있는 일이 또 있고 그쪽에 분명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자 환경이나 개발 인력 환경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엑시트 측면에서도 대기업의 진출로 인해 기대를 갖습니다. 수술로봇이나 의료 로봇이 더 보편화되면 로봇 산업에 진출하는 대기업들도 분명히 관심을 가질 것이고, 그러면 비즈니스 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Q. 올해 국내외 의료 로봇 시장을 전망해 주신다면…의료 로봇은 고령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빈치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로봇 시장은 제가 잘 모르고 인공관절이나 척추로봇 같은 하드 로봇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격 경쟁력, 우리만의 독특한 장점 그리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대리점을 열심히 넓혀 나가면서 경쟁에서 이겨야합니다. 지금까지 경쟁을 잘 극복해 왔다고 생각하고, 기업이나 대리점들도 열심히 뛰고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Q. 회사의 비전이나 목표가 있다면...한국에서 상업적으로 수술 로봇 회사, 의료 로봇 회사로 성공한 기업이 목표입니다. 국책과제에 매몰되어 과제 중심이 아니라 상용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평가받고 그것을 통해 해외로 나아가 성공한 전문 서비스 로봇 업체가 되자는 것이 우리 비전입니다. 로봇 매출만 가지고 천억 한 번 해보자, 해외를 잘 공략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오기 같은 것도 있습니다. 처음 의료 로봇 사업을 시작할 때 시장이나 투자자들로부터 '너희들이 되겠어'라는 냉대도 들었지만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여기까지 성과를 내 왔고, 우리가 제일 빨리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이면 로봇 사업에서만 1천억 정도 매출을 올리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Q.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이나 정책 당국에 하고 싶은 건의사항이 있으시다면...의료수술 로봇은 트랙 레코드가 중요한 만큼 지금처럼 초기에는 정부가 보급사업 등을 통해 좀 더 지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지원을 해주었다고 제외시키면 기업입장에서는 어려워지니 실제 현장에서 피드백 받고 업그레이드해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얼마 전에 병원의 재무본부장을 만났는데 로봇을 가지고 어떻게든 환자를 더 받아 재단이나 병원 수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럼 어느 교수(의사)가 그런 부담을 안고 재단이나 병원에 로봇을 구매해 달라고 하겠습니까. 우리가 대학병원에 들어간 것은 모두 국책과제 덕분입니다.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때 이것은 굉장히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해외에서 임상도 많이 하고 해외 의사들이 계속 심포지움에서 발표하는데, 국산 제품이라고 애국 마케팅을 하자는 게 아니고 그러한 지원이 있으면 의사들이 쓰겠다고 합니다. 그런 병원 도와주시면 그것이 다시 기업으로 흘러들어 오고 의사들은 그것을 기반으로 임상 경험도 쌓고 좋은 피드백도 주고 하면서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합니다. 유럽은 정부 자금으로 수술로봇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기업을 지원해 주시면 산업 발전시키고 수출하고 직원고용하고 할 수 있습니다.출처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68
Date : 2022-01-27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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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보행재활로봇 '선별급여', 2월 1일 부터 시행
▲ 큐렉소의 보행훈련 로봇 '모닝워크'(사진=큐렉소)뇌졸중 환자 대상 보행재활로봇에 대해 오는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과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을 일부 개정해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환자 대상으로 로봇을 사용한 보행훈련에 대해 선별급여를 2월 1일부터 신설키로 했다.선별급여란 ▲경제성 또는 치료효과성 등이 불확실해 그 검증을 위하여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한 경우 ▲경제성이 낮아도 가입자와 피부양자의 건강회복에 잠재적 이득이 있는 경우 ▲요양급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있거나 국민건강 증진의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이번에 로봇 활용 보행재활훈련을 선별 급여에 포함한 것은 의료계에서 보행재활로봇의 활용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재활보행훈련의 효과가 인정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업계에선 조정 신청을 통해 수가 가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로봇을 활용한 재활훈련이 같은 강도의 치료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측정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것도 선별급여 포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별급여 포함에 따라 뇌졸중 환자에 대한 로봇 보행재활 훈련시 환자 본인부담률은 50%로 정해졌다. 선별급여에 대한 평가주기는 5년이다. 선별급여는 뇌졸중으로 편마비, 하지마비, 사지마비, 뇌성마비 등 충추신경계 질환이나 사지절단자 등 보행 동작에 제한이 있는 자에 대해 로봇 보행훈련을 30분 이상 실시한 경우에 적용된다.또한 재활치료 시작 시점의 '기능적 보행지수(FAC·Functional ambulation category)'가 '2이하'(0~5단계 기준)이어야 하며, 훈련 기간은 발병 후 6개월까지다. 적용하는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3등급, 품목번호 A67080.01)'으로 제한된다.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는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의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자동화시스템 기구를 의미한다. 국내에선 큐렉소의 보행재활로봇 등이 식약처로부터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로 승인을 받았다.이번 선별급여 포함에 따라 국내 병원에서 보행재활 로봇의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 재활로봇업계의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선별급여 포함에 대해 "산정 금액이나 적응증이 제한되고 3등급 로봇정형용운동장치에 한정되어 아쉽지만 보건복지부나 심평원에서 첨단의료기기에 관해 충분한 임상적 효과를 증명하면 인정해 줄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49
Date : 2022-01-13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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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로봇, 절삭 범위 1mm만 벗어나도 '동작 멈춤'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한현민 원장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본병원 제공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겨울은 힘겨운 인고의 시간이다. 무릎 또는 어깨 관절염이 있거나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통증이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 속의 관절액도 굳어 평소보다 염증과 부종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진통제 없이도 잘 견디던 환자가 겨울이 되면 증세가 심해져 약물치료로 해결이 안될 때가 많다.3D·CT 영상 토대 사전 시뮬레이션당초 계획대로 뼈 정밀하게 잘라내연부 조직 평가 후 인공관절 삽입안정성·정확성 높고 회복도 빨라■무릎 관절염의 단계별 증상과 치료관절염 초기 단계에는 운동을 조금 무리하게 했다 싶으면 부종과 압통이 반복된다. 특히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관절운동도 제한을 많이 받는다.중기 단계에는 관절에 통증이 극심해지고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든 상태가 된다. 말기 단계에는 무릎이 심하게 휘어져 변형이 유발되고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증을 줄이기 어려운 상태에 이른다.관절염은 각 단계별로 치료도 다르다. 초기 단계에서는 운동, 물리 요법,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가 이뤄진다.중기 단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관절 내시경술, 자가연골이식술과 같은 다양한 수술 치료가 이뤄진다. 말기 단계는 이미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부산 본병원 한현민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수술 로봇의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의사의 임상경험과 로봇의 정밀도가 결합돼 환자 만족도가 아주 높다. 최초의 국산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 조인트'는 수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일반 수술과 로봇 수술의 차이인공관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중심축을 맞추는 것이다. 고관절부터 무릎 관절, 발목의 중심을 잇는 축이 정확하게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일반 수술의 경우 집도의가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중심축을 비롯해 입체적으로 정렬을 맞추지만 어느 정도 오차가 발생한다. 그 오차를 최소화하는 역할이 수술로봇이다. 컴퓨터가 뼈의 모양을 확인하고 계산된 수치를 기반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일반 수술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에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로봇 수술의 경우 수술 결과가 상향 평준화 된다. 높은 숙련도를 가진 전문의일수록 로봇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일반 수술과 달리 골수강 내 구멍을 뚫지 않아 세균 감염 우려도 적고 출혈량이 적다. 출혈이 적을수록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흔히 로봇 수술이라고 하면 로봇이 알아서 혼자 집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불안해 하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 로봇 수술이라고 표현하지만 로봇은 보조 역할을 할 뿐이다.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환자마다 다른 무릎 관절의 모양과 상태를 파악하여 수술 계획을 수립한 후 수술실에서 집도를 한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수술 계획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뼈를 절삭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수술 중간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정보가 의사에게 바로 전달된다. 로봇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기 때문에 수술 중간에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 성공률도 높아진다.■큐비스 조인트 로봇 수술 장점로봇 수술은 숙련된 집도의가 3D 기반의 CT 영상을 토대로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마다 제각기 다른 뼈 모양을 정밀 분석하고 인공관절이 적합한 위치와 방향으로 환자 무릎에 삽입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다.수술방에서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 조인트'는 당초 계획한대로 자동으로 뼈를 정밀하게 잘라낸다. 이후 연부 조직 및 관절 균형을 평가한 후에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한다.부산 본병원 한현민 원장은 "사람이 직접 뼈를 자르지 않기 때문에 손떨림 등을 배제할 수 있어 안정성과 정확도가 높다. 큐비스 조인트는 수술 중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절삭 범위가 계획에서 1mm만 벗어나도 작동이 멈춘다"고 말했다.수술의 정확성이 높아 빠른 회복이 가능짐에 따라 고령자도 수술의 부담이 적다. 고령자나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수술 후 감염이나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인공관절 로봇 수술은 정상 연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량을 줄여 수혈로 인한 각종 합병증과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출혈이 감소하면 통증 감소는 물론 회복 속도도 빨라진다.일반 인공관절 수술과 동일하게 재활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퇴원 후에 재활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면 무릎 주변 근육이 경직돼 움직임이 유연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수술 후에는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출처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11018411597340
Date : 2022-01-11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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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작년 의료로봇 30대 공급...올해 50대 목표
큐렉소는 지난해 총 30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하였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내 23대 및 해외 7대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써 수술 로봇을 미국시장에 첫 수출도 달성했다.큐렉소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한 후 2018년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제품별로 국내, 유럽, 미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본격적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0년 18대, 지난해 3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했다.시장조사기관(Markets and Markets, Medical Robots Market)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 규모는지난해 59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12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로는 16.5%에 이른다.의료로봇은 의학기술 및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품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구 고령화, 의료비 증가 및 로봇수술 건 수가 증가 추세다.글로벌 의료로봇 분야별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MarketsandMarkets, Medical Robots Marke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큐렉소는 2022년 총 50대 의료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하기 위한 목표를 정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을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 '코렌텍'과 중국 진출을 위한 인허가 추진 등 20대 의료로봇을 글로벌 의료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목표도 설정했다.3개년 의료로봇 공급 현황 및 목표.(단위 : 대수). (자료=큐렉소)* 주 : 2020년과 2021년은 매출 인식 기준이며 2022년은 목표이재준 대표는 "큐렉소 의료로봇은 해마다 꾸준히 공급 대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및 해외에서 5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AAOS(미국 정형외과학회), NASS(북미 척추학회)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학회 및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출처 :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2214006632194112&mediaCodeNo=257
Date : 2022-01-04
팜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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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로봇수술 받으러 이제 서울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
[인터뷰] 손동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국산 1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도입 · 일찌감치 최신 척추수술 시작…비수도권 최초로 성과 거둬· 국산 로봇 장점+의료진 숙련도…척추질환 환자 삶의 질↑손동욱 교수는 "국산 척추수술로봇의 장점과 그간 쌓아온 임상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수도권 척추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척추수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저 집도의의 시술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했던 척추수술이 내비게이션시스템, 수술로봇 같은 최첨단 장비에 힘입어 한층 더 정확하고 안전해진 것. 이러한 최신 척추수술은 이미 비수도권에도 상륙했다. 최근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비수도권 최초로 국산 1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도입, 지역의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큐비스-스파인 도입을 이끈 손동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직접 만났다. - 비수도권 첫 도입이라고 들었다. 큐비스-스파인 도입은 어떻게 추진됐나.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 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되면서다. 무엇보다 첨단 의료의 많은 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환자들에게도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상용화 로봇을 물류, 웨어러블(몸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것), 의료분야 등 일정 과제에 접목해 최대 70% 정부 지원 범위에서 첨단 로봇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시행하는 사업- 양산부산대병원이 비수도권에서 첫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우리 병원은 2014년부터 비수도권 최초로 수술 중 3D 촬영장비인 O-arm을 도입, 최소침습을 통한 척추내비게이션수술을 시행하고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선도적으로 최신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것이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양산부산대병원 수술실 내 설치된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척추내비게이션수술이 로봇수술과 맞닿는 부분이 있나.척추내비게이션수술은 O-arm과 내비게이션시스템이 결합한 최신 척추수술방법으로 척추뼈 고정을 위한 나사못(척추경나사못) 삽입 시 특히 유용하다. O-arm을 통해 획득한 환자의 척추 영상이 3D 입체영상으로 화면에 구현, 해부학적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시스템 결합으로 사전에 계획한 수술 좌표(나사못 삽입지점과 방향, 각도 등)들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즉 집도의가 수술 좌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훨씬 정확하고 안전하게 나사못을 삽입할 수 있는 것이다. 로봇수술은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수술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로봇이 나사못 삽입위치를 직접 안내하면 집도의가 그 자리에 그대로 나사못을 삽입하는 것이다. 내비게이션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오차를 줄이고 한층 더 정확하게 수술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 병원은 일찌감치 척추내비게이션수술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덕분에 로봇수술에도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 실증사업 주관연구자로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큐비스-스파인을 이용한 척추로봇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척추로봇수술이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얼마나 안전하고 유용한지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또 큐비스-스파인 개발기업인 큐렉소 측에 로봇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국내외 의료진에 대한 로봇수술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손동욱 교수가 척추경나사못을 삽입하기 전 나사못 삽입지점과 방향, 각도 등 수술 좌표들을 직접 계획(플래닝)하고 있다.- 집도의로서 특히 큐비스-스파인이 갖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선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통해 나사못 삽입위치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어 엑스레이 촬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방사선피폭량이 줄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도구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과 크기를 표시하고 나사못의 미끄러짐을 예측?감지할 수 있는 툴(tool)도 있어 집도의에게 수술 신뢰성을 부여한다. 또 미국 수술로봇은 자사에서 생산한 나사못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큐비스-스파인은 여러 회사의 나사못(임플란트)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국내 임플란트와 국산로봇의 동반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 현재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척추로봇수술은 얼마나 진행됐나.지난 10월 14일 첫 척추로봇수술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0례 정도 시행했다. 기존 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이 진행되고 환자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변형수술 등으로 점차 로봇수술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환자들은 특히 어떤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지 궁금하다.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입원기간과 회복기간이 단축, 훨씬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도입 초창기라 로봇수술 의사를 먼저 밝히는 환자들은 없지만 진료과정에서 로봇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권유하면 환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적극 수술 의지를 밝히는 편이다. 손동욱 교수가 큐비스-스파인이 안내한 위치에 척추경나사못을 삽입하고 있다.- 로봇의 도움이 있어도 결국 나사못을 삽입하는 건 시술자의 몫이다. 로봇수술 시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결국 로봇수술에 대한 많은 임상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술경험이 많은 집도의일수록 나사못이 잘 들어가고 있는지 손으로 느낄 수 있다. 물론 큐비스-스파인에는 나사못이 잘 삽입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툴이 있다.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 이러한 점에서 의료진의 로봇수술교육도 중요할 것 같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따로 교육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궁금하다.우리 병원은 수술로봇 전문 임상팀을 운영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뿐 아니라 수술실 및 의료진 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향후 모형, 동물, 카데바랩 등 교육훈련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로봇교육훈련센터를 설립, 교육이수 및 사용인증서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척추로봇수술의 임상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해 수술 소요시간 및 사용자 동선 등 임상환경에 적합한 치료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척추로봇수술과 관련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해외의료기관과 협력해 우리 병원을 의료로봇시뮬레이션 센터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원내 해외진료협력센터의 홍보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진 교육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성과가 지역의료에도 큰 활력이 될 것 같다. 우리 병원은 다년간 최신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첨단 의료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번에 큐비스-스파인까지 도입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정확한 척추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지역주민들이 척추수술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하지 않아도 된다. 인구고령화로 척추수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번 성과가 척추질환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출처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56984
Date : 2021-12-10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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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큐비스-조인트' 인도에서 6대 추가 수주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12월 인도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큐비스-조인트' 6대, 광명 중앙대병원으로부터 '모닝워크 S200' 1대를 각각 수주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의료로봇 사업부문에서 지난 해 18대에 이어 올해 34대를 공급 및 수주했다.큐렉소는 이번 메릴 헬스케어에 6대를 추가 공급함에 따라 인도에 총 1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 10월 큐비스-조인트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사크라 병원(Sakra World Hospital)과 사이쉬리 병원(SaiShree Hospital)에서는 각각 300례와 100례의 수술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10월에 공급된 큐비스-조인트는 수라트 지역의 파람 병원(Param hospital), 뭄바이 지역의 아디티 병원(Aditi hospital) 및 코즈히코드 지역의 아스틴 병원(Asten hospital)에 각각 설치되어 수술도 진행 중에 있다. 이처럼 메릴 헬스케어는 인도 전역에 위치한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큐비스-조인트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아가고 있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 10월까지 27대의 의료로봇 공급에 이어 12월 추가로 7대를 수주함에 따라 4분기는 분기 단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라며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로봇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2022년에도 매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목표를 수립하였다. 또한 큐렉소의 의료로봇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는 어느 한 기업에 독점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각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차기 버전 개발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출처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26
Date : 2021-12-10
로봇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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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미국서 첫 성과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미국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 큐렉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국 등 해외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큐렉소가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미국에서 첫 성과를 냈다. 큐렉소는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종합병원 윌리스-나이튼 메디컬센터(Willis-Knighton Medical Center)에서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첫 번째 척추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9월 미국 척추 임플란트 기업 두 곳(ZAVATON LLC./AEGIS SPINE INC.)에 각각 큐비스-스파인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수술에 적용된 큐비스-스파인은 AEGIS SPINE INC.에 공급된 수술로봇으로 시행됐다. 큐렉소 측은 ZAVATION LLC.에 공급된 큐비스-스파인 역시 마케팅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큐비스-스파인은 두 장의 C-arm(2차원) 영상만으로 수술도구를 목표 위치로 이끌어 척추경나사못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게 하는 척추수술로봇이다. 타 사 로봇보다 조작이 쉽고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수술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이동형 엑스레이 대신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통한 자동 보정이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방사선 노출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규모(왼쪽)와 세계 척추임플란트 지역별 시장점유율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미국 종합병원에서의 첫 번째 성공적인 척추수술을 통해 큐비스-스파인만의 강점이 입증됐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 의료시장에서 큐비스-스파인의 인지도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자신한다"고 밝혔다.한편 IBM 산하 Winter Green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규모는 2016년 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7.7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The Orthopaedic Industry Annual Report 2021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척추임플란트 시장은 미국이 7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89
Date : 2021-11-26
헬스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