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해외 첫 판매계약 체결

Date : 2019-12-05


큐렉소는 베트남 대리점 IDS Med와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첫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 : 큐렉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큐렉소는 베트남 대리점 IDS Med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 원'의 판매계약을 체결, 지난달 납품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DS Med는 전 세계 40개국 350개의 지점을 보유하는 글로벌 유통사 Fung Group 산하 의료통합 솔루션 공급회사로 중국, 홍콩, 베트남 등 9개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큐렉소에 따르면 교류가 활발한 베트남, 인도 등에서는 로봇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의료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두덕병원 병원장을 포함한 의사 7명과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교육 및 수술참관으로 인공관절수술로봇의 사용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회사는 2017년 미국 투자회사 씽크서지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권을 확보한 후 해당 지역 판매를 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지역과 대리점 계약 체결이 완료됐으며, 이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호주는 판매를 위한 자국 인허가도 마친 상태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현재 대리점 계약이 체결된 7개국 외에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상의 업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 단계에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판매 확대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렉소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대전지역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추가로 도입해 국내 제품 설치병원이 16개에서 18개병원으로 확대됐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목록